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저성장 기조 계속…올해 취업자수, 작년과 비슷
[헤럴드경제]세계적 경기 침체로 국내에서도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취업자 수가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22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2016년 노동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취업자 수는 저성장 기조의 지속과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작년(33만7000명)과 비슷한 35만명 정도의 증가가 예상된다.

주요 기관별로 한국은행은 34만명, 한국경제연구원은(KDI) 30만명 중반, 노동연구원은 34만명으로 내다봤다. 정부(35만명) 예측과 비슷한 규모로 기업의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으로 큰 폭의 신규채용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게 노동부의 분석이다. 


임무송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청년, 여성, 장년 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은 경영효율화, 비용절감 등을 위해 신규채용 축소 등으로 대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은 물 건너 갈 공산이 커졌다. 정부가 2013년 6월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15년 고용률 목표치를 66.9%로 잡았으나 65.7% 달성에 그쳤다. 2014년,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이다.

고용의 질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 기준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23.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6.4%를 크게 웃돌았고, 시간제 근로자 수는 전년보다 20만명 증가한 223만6000명(11.6%)에 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