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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고구마ㆍ카레ㆍ녹차…스트레스 해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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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멜론 대학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인의 스트레스 수치는 지난 30년간 10~30% 증가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현대인은 하루하루 스트레스와 전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평소 먹는 음식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다크 초콜릿’을 꼽는다.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다크초콜릿은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카테콜아민의 분비를 줄여준다.

실험을 진행한 스위스 서닐 코허 박사는 “2주간 짧은 기간의 연구임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며 “다크초콜릿을 장기간 섭취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123RF]

또 다른 음식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고구마’다.

단맛이 강한 고구마에는 긍정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사탕과 젤리를 섭취하면 단 맛은 나지만 혈당이 상승하는 반면, 고구마는 단맛을 내지만 혈당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카레와 녹차, 와인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카레에는 커큐민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물질이 있다. 커큐민은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뇌의 주요 부위를 보호해 우리 몸을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준다. 또 카레에 시금치를 첨가해 먹으면 시금치에 함유된 마그네슘이 두통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테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신경계 전체를 활성화시키고 안정화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다. 또 스트레스로 올라간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을 하며 수면보조 역할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의 침투의 방어역할을 하는 와인이다.

미국의 스크립스 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레드와인 속의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DNA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레스베라트롤은 세포가 외부의 환경에서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방어하고 회복하게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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