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안드로이드 정보 사이트 엔가젯(Xataka)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라 카이사(La Caixa)로부터 갤럭시S7과 S7엣지의 출시 및 사양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책자를 입수, 내용을 공개했다.
책자에 따르면 갤럭시S7의 판매가격은 700유로(한화 959,000원)이며 갤럭시S7 엣지는 800유로(한화 1,095,000원)이다.
이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7번째 모델인 갤럭시S7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전면에 2.5D, 후면에는 3D 디자인이 적용됐다. 지난 시리즈에서 많은 지적이 됐던 카메라 돌출은 사라졌다.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보다 간결해졌다.
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갤럭시S7 일반모델은 5.1인치, 갤럭시S7엣지는 5.5인치에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여기에 내장 사양은 스냅드래곤82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4GB(기가바이트)램, 32GB의 저장용량부터 시작된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한편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경쟁하기 위해 G5의 판매가격을 비슷한 수준에 맞추거나 약간 낮출 경우 LG전자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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