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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16]699$ 가격 돋보이는 화웨이 ‘메이트북’, 中 동지들 위협할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화웨이가 MWC 2016에서 꺼낸 카드는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이였다. 통신 장비에서 출발, 스마트폰 시장 세계 3위에 오른 기세를, 노트북까지 이어가는 전략이다.

노트북 시장을 노크한 화웨이의 무기는 역시 가격이였다. MS와 애플, 삼성전자, HP, 그리고 다수의 중국 브랜드가 1000달러 내외 가격으로 경쟁 중인 시장에, 눈에 띄는 가격으로 전격 침투한 것이다.

화웨이는 현지시간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인 ‘MWC 2016‘에서 투인원(2-in-1) 노트북 ‘화웨이 메이트북(Huawei MateBook)’을 공개했다.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투인원 제품인 ‘화웨이 메이트북’은 고품질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다. 무게는 640g으로 기존 초 슬림 노트북보다도 가볍다. 여기에 12인치 IPS 멀티 터치스크린에 초슬림 프레임, 84%의 본체 대비 화면 비율, 2160x1440의 해상도 및 160도의 광각을 적용했다. 키보드는 1.5㎜ 높이의 키스트로크(Key Stroke)와 인체 공학적인 서스펜션(Suspension), 그리고 치클렛 키캡(Chiclet Keycap) 디자인을 적용, 표면적을 최대화하여 오타율을 최소화했다.

배터리도 강조했다. ‘화웨이 메이트북’은 9시간의 업무 혹은 연속 인터넷 사용, 29 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한 33.7Wh 고밀도 리튬 배터리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두 시간 반 만에 완충 가능하며, 단 한 시간의 충전으로도 60%까지 충전 가능하다.

최대 8GB의 LPDDR3 메모리와 512GB 용량의 SSD, 팬리스(Fanless, 장치의 열을 식히는 팬이 없는) 디자인, 그리고 2048단계의 압력까지 구분해 다양한 표현을 가능케 하는 ‘메이트 펜(MatePen)’도 담았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 메이트북’을 통해 화웨이의 업계 선도적인 디자인 및 제조 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거의 모든 환경에서 모든 디바이스와 연결이 가능해 새로운 스타일의 비즈니스를 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모바일 제품을 제공하면서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화웨이 메이트북’은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 사항에 맞춰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효율적으로 결합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무기는 가격이다. 6th Core™ m3 프로세서에 4GB 램과 128GB SSD 스토리지를 장착한 제품이 699달러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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