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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정류소를 내 마음대로 디자인한다?
-서울시, 22일부터 버스정류소 디자인 공모…3월 25일까지 접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가 버스정류소를 버스만 기다리는 공간에서 자꾸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꾼다.

서울시는 22일부터 버스정류소 승차대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서울시는 현재 지난해에 시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버스승차대 디자인 2곳(경복국역ㆍ안국역)을 설치 중으로 오는 4월 완료되고, 올해 공모전을 통해 5개 디자인을 선정해 연말까지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디자인을 적용할 대상 승차대는 시내 가로변 버스정류소로 장소나 디자인에 제한은 없다.

출품은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작품설명에 정류소가 적용될 지역여건ㆍ소재ㆍ기능 등 세부적인 구상을 포함해야 한다.

서울시는 보다 우수한 기능과 디자인을 가진 작품 출품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상금을 큰 폭으로 늘렸다. ▷대상 1팀(800만원) ▷금상 4팀(각 300만원) 등 5개 작품을 선정하고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작품 선정은 교통․디자인․도시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4월 중으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 또는 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02-2133-2294)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버스정류소가 버스를 타기 위해 잠시 기다리다 가는 곳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즐거움, 감동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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