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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4년 수혜자 141명 첫 배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립대학교가 4년간 반값 등록금 혜택을 본 141명 학생들을 처음으로 배출한다.
서울시립대는 22일 대강당에서 학사 1428명 등 1933명의 학위수여자들이 참여하는 2015학년도 졸업식을 갖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원윤희 총장과 교수진과 졸업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졸업자 중에는 서울시립대가 반값 등록금을 첫 시행했던 2012년에 입학해 4년간의 학업을 마친 학생 141명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은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고지서상의 액수를 50%로 줄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12년 1학기부터 시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마치면 학생회관 식당에서 자원봉사 참여 우수 재학생, 졸업생 등 학생 9명과 박 시장, 원 총장 등이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학교생활과 진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가 매년 실시하는 ‘대학생활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학비 부담이 줄었다는 학생들의 응답이 시행 원년인 2012년 이후부터 해마다 90% 정도를 유지했다. 서울시립대 학부생들의 학자금 대출 규모도 반값 등록금 시행 전인 2011년 1489명 31억7000만원에서 2015년 369명 4억10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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