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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 나이 커트라인 男 32.3세ㆍ女 30.1세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남녀 불문하고 늦깎이 신입사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38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지원 나이 마지노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자는 평균 32.3세, 여자는 평균 30.1세가 입사 지원의 마지노선 나이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74.1%는 남녀 모두 과거와 비교해 신입사원 지원 나이가 많아졌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스펙이 너무 많아서(25.7%)’를 1위로 꼽았으며 ‘지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서 원하는 곳에 취업하려니 늦어짐(20.0%)’,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서(16.6%)’라는 답변도 많았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 시 나이가 많은 지원자가 지원한다면 채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무려 응답자의 76.6%가 ‘채용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응답자들은 ‘나이가 많아도 신입사원으로 전혀 문제가 없어서(28.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이어 ‘오히려 나이 때문에 회사에 적응을 잘해서(21.7%)’, ‘업무 적응이 빨라서(14.1%)’,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 경험이 나이 어린 동기들보다 많아서(12.8%)’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구직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첫 취업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며 “나이가 많은 구직자라도 신입사원으로서 준비된 자세를 보여준다면 나이가 입사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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