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학생들 “대외활동, 막상 참여 해봐도 별 것 없더라”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대외활동은 대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학생들 상당수가 다양한 대외활동 참여를 통해 인맥 확장, 실무경험, 학업 이외의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외활동에 직접 참여해 본 경험을 가진 학생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자사 회원 540명을 대상으로 대외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6%가 ‘대외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이들 중 무려 53.8%가 ‘참여 후 실망했던 대외활동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체계적이지 못한 프로그램(49.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 이어 ‘명시된 것과 다른 실제 활동(16.0%)’, ‘지나치게 단순한 활동내용(13.6%)’, ‘하는 일에 비해 턱없이 부실한 보상(13.6%)’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대학생들이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46.4%)’였으며 ‘해당 활동에 관심이 있어서(36.7%)’, ‘인맥을 넓히기 위해(12.2%)’라는 의견도 있었다.

대외활동에 참여한 횟수는 ‘1~2회(55.1%)’가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3~4회’ 29.4%, ‘5~6회’ 7.9%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참여했던 대외활동의 종류는 ‘봉사활동’이 32.3%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학회 및 동아리(30.2%)’, ‘기업 서포터즈(16.5%)’, ‘공모전(9.7%)’, ‘해외탐방(4.8%)’, ‘마케터(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외활동은 ‘해외탐방(39.8%)’이었고 ‘기업 서포터즈(22.8%)’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정작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참여한 적 있다고 밝힌 ‘봉사활동’에 대한 선호도는 8.3%의 낮은 수치를 보였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