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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부처 22년 근무 김성환 前 행정관,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 출마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에서 22년간 근무했던 김성환(54.사진) 전 국무총리실 국정과제관리관이 자리가 비어 있는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성환 예비후보(국민의당)는 19일 출마 보도자료를 내고 “4년간의 전남도청 근무, 22년간의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근무 등을 통해 쌓아온 지방과 중앙행정의 경험, 그리고 중앙정부 근무시절 구축한 인적네트워크를 광주 동구 발전에 쏟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동구는 외적으로는 무등산국립공원 승격, KTX호남선 개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식개관에 이르는 호재들과 재개발·주거환경정비사업 등 도심재생사업, 충장축제와 전통시장 등의 많은 잠재력이 있는 자치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계획을 포함한 지역 발전의 성패는 외부로부터 사람과 자본, 그리고 협력을 끌어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며 “지난 20여년간 국정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입안·조정했던 경험과 중앙무대에서의 인적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외부로부터 자본과 사람이 몰려들고 ‘광주하면 동구’를 떠올리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보성군 출생인 김 예비후보는 숭일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 비서관과 규제총괄정책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전남도청 등을 지냈다.

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영국 쉐필드대 정치학박사, 미국 기후변화연구소(JGCRI) 방문학자 등을 지낸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에는 더민주당에서 홍진태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양혜령, 오형근, 안재경, 김성숙, 임홍채, 김영우, 김성환 예비후보까지 7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무소속 문팔갑 후보까지 총 9명이 동구청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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