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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올해 임대 1만2000가구 공급…전세난 풀까?
-신규 7045가구ㆍ재공급 4850가구…위례ㆍ서초 등 인기 지역 많아


[헤럴드경제] SH공사가 올해 공공임대주택 1만2000여가구를 공급한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과 국민임대주택의 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젊은층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지난해 수준인 800여가구가 새로 풀린다. 특히 위례신도시를 비롯 서초구 잠원동, 마곡지구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포함돼 전세난 해결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올해 1만1895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규공급이 7045가구, 기존주택 재공급이 4850가구다.

신규 물량 중에서는 재개발임대주택이 2536가구로 가장 많다. 지구ㆍ단지별로는 ▷가재울4구역 750가구 ▷왕십리3구역 432가구 ▷옥수13구역 340가구 ▷금호13구역 198가구 등이다. 재개발임대주택은 올 상반기 1610가구, 하반기 926가구가 풀린다.

행복주택은 836가구가 공급된다. SH공사는 지난해 3개 지구(서초내곡ㆍ구로천황ㆍ강동강일)에서 행복주택 807가구를 선보였다. 지역별로는 ▷천왕2지구 319가구 ▷신내3-4 291가구 ▷마천지구3 148가구 등이다. ‘조립식 주택’인 강서구 가양동 모듈러형 행복주택도 오는 9월 30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총 1454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해(775가구)와 비교하면 물량이 2배 가까이 늘었다. 공급지역은 위례신도시 A1-10블록(1202가구), 오금보금자리(252가구) 등 서울 동남권에 집중돼있다. 공급시기는 11월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총 2219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공급량 1519가구보다 700가구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건설형 1797가구, 매입형 422가구다. 건설형은 SH공사가 직접 짓는다. 매입형은 재건축 아파트의 일부 가구를 사들여 공급하는 방식이다.

건설형 중 물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위례신도시 A1-10블록이다. 998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되는데 국민임대 1202가구와 합하면 총 220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오금보금자리에도 472가구의 건설형 장기전세주택이 풀린다. 이외에 ▷상도동 160가구 ▷거여동 128가구 ▷고척동 39가구 등도 연내 공급된다.

매입형은 금천구 군부대특별계획구역이 183가구로 가장 많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도 공급이 예정돼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5가구) ▷서초구 잠원동 잠원래미안(81가구) ▷강서구 마곡동 긴등마을힐스테이트(59가구) 등이다.

기존주택 재공급은 ▷국민임대 1000가구 ▷영구임대 700가구 ▷재개발임대 1500가구 ▷공공임대 500가구 ▷장기전세 1000가구 ▷행복주택 150가구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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