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감사의 뜻으로 대구시민들과 산격동 청사에 큰절을 올렸다.
큰절에 앞서 경북도는 강당에서 ‘경북도청 이전 환송행사’를 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의 주요 기관장, 북구 산격동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강산이 12번 바뀌는 120년 세월 동안 신세 많이 졌다”며 “비록 몸은 떨어지지만 마음은 하나다. 더 소통하고 노력해 큰 대구경북을 만들자”고 말했다.
18일 오후 대구 산격동 경북도청에서 신도청 이전 환송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김관용 도지사 등 도청 간부들이 대구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절을 올린 후 산격동 경북도 청사를 무대로 마지막 모습을 남기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청 이전은 대구경북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새로운 안동·예천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을 진정으로 축하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19일 오전 10시 안동·예천 신청사에서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시대의 서막을 여는 이사기념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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