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nnie: I know I have my faults, but I can‘t figure out why my wife suddenly hates me. She has said so. We have been married for 25 years and it`s like a light switch flicked. At first, I didn‘t quite get it and didn`t respond well (arguing and shouting at her). But when the cold shoulder turned icier and she began distancing herself, I figured the appropriate response was to load up on the patience and understanding. But the crazy thing is, the nicer I am, the angrier she gets. She has even said that she never loved me.
애니에게: 제게 결점이 있다는 건 알지만 아내가 왜 갑자기 절 미워하는 지 모르겠어요. 아내가 그렇다고 말하네요. 우린 결혼한 지 25년 됐는데 스위치가 꺼진 것 같아요. 처음엔 잘 이해가 안 돼서 (말다툼을 하고 그녀에게 소릴 지르는 등) 잘 반응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냉대가 더 심해지고 그녀가 거리를 두기 시작하자 인내심과 이해심을 갖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었단 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미칠 것 같은 건 아내가 제가 더 잘해줄수록 화를 낸다는 거예요. 아내는 절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요.

That can‘t be true. I remember that we would hug and kiss daily and hold hands all the time. We have shared many laughs and many travels, and sex was regularly fulfilling for us both. I thought we were happy.
그것이 사실일리 없어요. 우린 매일 포옹하고 키스를 하고 항상 손을 잡곤 했죠. 함께 웃고 많은 여행을 했으며 섹스는 둘 다에게 만족스러웠어요. 전 우리가 행복하다고 생각했어요.

The only thing I can think of is that our kids are now in college and I think my wife is struggling with being an empty nester. She was a stay-at-home mom and school volunteer, so this is a major adjustment. But my wife refuses to consider this possibility. She brings up arguments we had 10 years ago. I can`t get her to recall the good times. She is fixated on how “horrible” I am and thinks marriages are supposed to be minute-by-minute bliss. She won‘t go to counseling together. She won`t even go to church with me or out to dinner.
아이들이 이제 대학에 다니고 있어서 아내가 우리 둘만 남은 것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건가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아내는 전업주부이고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변화를 겪었어요. 하지만 아내는 이런 점을 생각하지 않으려 해요. 그녀는 10년 전 우리가 다퉜던 얘기를 꺼내요. 그녀가 좋았던 때를 떠올리게 할 수가 없어요. 그녀는 제가 얼마나 ‘끔찍한가`에 집착하고 결혼생활이 시시각각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같이 상담을 받으려고 하지도 해요. 저와 함께 교회도 가지 않으려 하고 외식도 하지 않으려 하고요.

Do you have any advice? -- I‘d Like My Wife Back Please
어쩌면 좋을까요? -- 제 삶을 되찾고 싶어요

Dear Like: There are a few possibilities here. Your wife could have met someone she wants to impress, someone who makes her feel young and desirable, while your marriage has gone a little stale. If so, kicking up the romance could help. Or now that the kids are out of the house, she could have realized that you have little in common. (She may have felt like this for years, but waited until the kids were gone.) Another likely culprit is menopause. Some women go through major emotional upheaval along with the hormonal changes. Tell your wife you love her and are worried about her health, and suggest she see her doctor. But you cannot force her to be more willing to work on this, so please get counseling for yourself and find the best way to cope with your current situation.
제 삶을 되찾고 싶어요 님께: 몇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결혼생활이 약간 김이 빠진 가운데 아내 분이 자신을 젊고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 깊은 인상을 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 로맨스를 살리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혹은 아이들이 이제 집을 나가 있으니 당신과 공통점이 별로 없음을 깨달았을 수도 있고요. (오래 전부터 그렇게 느꼈지만 아이들이 나가기 전까지 기다렸을 수도 있어요) 또 다른 가능성은 폐경기예요. 어떤 여성들은 호르몬 변화로 큰 감정적 변화를 겪기도 해요. 아내 분께 사랑한다, 당신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하시고 병원에 가 보라고 하세요. 하지만 억지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할 순 없으니 혼자서 상담을 받으셔서 현 상황에 대처할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코리아헤럴드 02월03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