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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디자이너가 빚어낸 벤틀리 ‘EXP10 스피드 6’, 獨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벤틀리 모터스는 한국인인 이상엽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참여한 콘셉트카 ‘EXP 10 스피드6’가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s)에서 교통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EXP 10 스피드 6’ 모델을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 신소재의 창조적인 활용, 미학적인 역동성을 갖춘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차는 한국인 이상엽 디자이너가 외관 및 선행 디자인을 총괄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심사위원인 요하네스 브래크만은 “EXP 10 스피드 6 디자이너들은 영국의 전통을 환상적으로 재해석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왼쪽부터)로물루스 로스트 실내 디자인 총괄, 색상 및 트림 총괄, 이상엽 외관 및 선행 디자인 총괄, 슈테판 지라프 디자인 총괄,케빈 베이커 모델링 및 디자인실행 총괄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위원회 주관의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하는 권위있는 디자인 상으로 알려져있다.

슈테판 지라프 벤틀리 디자인 총괄은 “이 차는 고성능 2인승 스포츠카를 모던한 영국식으로 완벽하게 해석해낸 작품”이라며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강력하고 아름다운 콘셉트카”라고 설명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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