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가스교환을 통해 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하여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이다. 그 중요성은 굳이 세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호흡에도 좋은 호흡과 나쁜 호흡이 존재한다.
코로 호흡을 하게 되면 외부의 공기는 30~32도로 만들어주고, 습도는 75~78% 정도로 맞춰준다. 즉 공기청정의 기능이 저절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이러한 기능들이 생략되기 때문에 기관지에서 저항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정상적인 호흡의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체내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몸의 에너지 생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아이누리한의원 이혁재 원장은 “입호흡을 하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여과되지 않은 채로 입을 통해 체내로 유입될 뿐 아니라, 잦은 입벌림으로 인한 구강건조증으로 입냄새에 시달릴 수 있다.”며 “이런 가운데 아이들의 코호흡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비염은 정상적인 성장뿐 아니라 각종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성장부진과 학습장애, 얼굴형 변형까지. 소아비염 원인은?
아이들의 코에 문제가 생기면 비도가 좁아져 호흡량이 줄고 두뇌 산소량 역시 부족해진다. 이 때문에 성격이 산만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장애를 겪을 수 있다. 또한 비염 증상은 수면장애를 불러오는데, 아이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성장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장시간 지속하면 얼굴 발육이 위 아래로 길쭉한 기형이 되기 쉽고 치아 부정교합까지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성장에 이토록 깊이 관여하고 있는 소아비염의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우선 가족력을 들 수 있다. 부모가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임신 중 음식섭취나 약물복용에 부주의한 경우, 비염뿐 아니라 각종 알레르기 증상이 아이에게도 나타나기 쉽다. 또한 감기가 2주 이상 낫지 않고 지속될 때에도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만성비염이나 축농증, 중이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이혁재 원장은 “환경오염도 문제다. 대기오염, 주거환경 등의 변화로 인해 공해물질의 인체 노출이 심해지면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하나 간과하기 쉬운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 턱을 괴는 자세, 불규칙한 생활 등은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시켜 면역력 저하 요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고지방,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및 화학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은 몸의 균형을 깨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소아비염 치료법? 면역력부터 바로 잡아야
소아비염은 면역력의 조절 능력과 체력이 문제가 되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면역력을 안정시키고 체력을 증강시켜 자생력을 키운다면 비염 치료 및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아이누리한의원 측의 설명.
이에 아이누리한의원에서는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비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체질에 맞는 1:1 한방 약물 요법, 아이의 몸에 해가 없는 자연요법인 아이누리 내추럴 케어 시스템과 더불어 면역력을 올리는 면역침, 면역뜸 등을 통해 소아비염을 치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한방 특화치료가 진행되는데 ▶기혈순환을 돕고 면역력과 자생능력을 향상시키는 레이저침, 소아자석침, 도드레침, 도장침치료 ▶비염의 직접적인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강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레이저치료, 적외선치료, 비강세척기, 네뷸라이저 ▶혈액순환을 도와 신체기능을 정상화하는 아로마 마사지 ▶한약을 코에 직접 침투시켜 부종을 가라앉히고 코 점막을 강화시키는 코스비치료, 코스프레이, 연고 등이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혁재 원장은 “비염은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가 쉽다. 증상이 오래되면 코 내부의 점막 상태 등 구조적인 변형이 발생하면서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아이의 봄철 성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아이누리한의원 의정부점 이혁재 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