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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출판물 600점, KT&G 상상마당 어바웃북스 개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창작자들이 책의 형식과 내용을 자유롭게 구성해 출간하는 독립출판물의 현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 ‘제6회 KT&G 상상마당 어바웃북스’가 3월 13일까지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6회를 맞는 어바웃북스는 기존 출판 콘텐츠와 달리 판형, 유통, 콘텐츠 등에서 자유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독립 출판물 600여종을 전시, 판매한다. 특히 최근에는 종이를 통해 내용과 형태의 파괴를 시도하는 독립 출판물이 꾸준히 늘고 있어 새로운 흐름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획전의 부제는 ‘스몰 북 마켓(small Book Market)’.기존의 ‘독립 출판 마켓(Independent Book Market)’에서 그 개념을 확장했다. 출판물의 내용이나 형태에서 ‘독립 출판’으로 분류되던 출판물뿐만이 아닌 전시도록, 작가 작품집, 사진집 등 소량으로 생산하는 출판물까지 다양성을 높였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워크숍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2월 27일에는 독립잡지 비평가 강지웅과 함께 최근 주목할만한 독립출판 제작자들과 출판물 제작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워크숍이 열린다. 3월에는 관람객들의 출판에 관한 이해를 돕고 재미를 북돋기 위해 ‘플립북 만들기’ 등 출판물 제작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독립출판물은 창작자들이 스스로 기획과 제작, 유통까지 맡아 만든 출판물로 창작자 자신의 생각을 오롯이 담아낸 창작물이다. 창작자들이 기성 출판시장에 편승하지 않고 다양한 내용과 형식을 자유롭게 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스몰북, 자가출판물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아트북, 프로젝트북, 개인 에세이, 정기 간행물 등 다양한 형태로 발간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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