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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복 한벌에 5000원…양천구 교복장터 19일 개장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교복 한벌 값이 5000원이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9일부터 이틀간 양천구청 양천홀에서 ‘교복ㆍ학생용품 교환 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교복은 5000원 내외, 참고서와 교과서 등은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장터는 녹색가게 1, 2호점과 양천구청 청소행정과, 동 주민센터에서 교복과 참고서 등 기증물품을 접수 받았다. 물품 기증은 행사 당일 행사장에서도 가능하다. 물품 기증자에게는 교환권이 발급되며, 교환권은 행사당일 교복 구입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양천구에 마련한 교복과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교복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을 소중히 아끼는 절약정신을 일깨워 자원 순환 촉진에 기여하고자 200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0여점의 물품이 접수, 2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판매수익금 700만원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양천구는 올해도 수익금은 녹색가게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관내 중ㆍ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행정과(02-2620-3436)로 문의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장터가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작지만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훈훈한 나눔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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