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제특구 지정 13년만에 인구 10만명 넘어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인구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3년 8월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지 13년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 1월 말 기준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인구가 내국인 9만8263명, 외국인 2261명 등 모두 10만524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2005년 3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개발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총 26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송도국제도시는 올해도 2개 단지, 2636가구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가 넘는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전체 계획 면적(53.4㎢)의 56%가량을 매립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1단계(2003∼2009년)와 2단계(2010∼2014년) 개발을 거쳐 현재 마지막 3단계(2015∼2022년)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종지구와 청라국제도시의 인구는 각각 6만2000명, 8만2000명으로 개발계획상 인구 대비 33%, 9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ㆍ영종ㆍ청라 등 3개 경제자유구역에는 현재 24만4524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오는 10월이면, 인천시의 인구는 3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