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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티젠, 美 공급 확대 합의 “국내외 매출 본격화 기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바이오벤처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은 미국 신베니오 사와 초도물량 납품을 계기로 납품수량을 큰 폭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1차분 초도물량은 오는 3월 14일까지 공급하고 이후 2차, 3차 물량을 확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젠은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측정장치인 ‘NK뷰키트’를 제조하는 회사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지난 5일 공시한 1억8300만원 공급금액과 관련 “이번 공급금액은 미국 신베니오 1회 구매발주(Purchase order) 금액”이라며 “미국시장 최초의 매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정대로 납품이 진행돼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캐나다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캐나다 퀘벡주에서 진행된 대장암 검사 보완수단에 대한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이에 대한 논문이 2016년 2/4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의 영업을 확대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장암 검사의 보완수단으로서의 NK뷰키트의 우수성에 대한 논문 발표와 캐나다 의료보험 등재가 마무리되는 2분기 이후 실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도 했다.

에이티젠은 현재 국내 대형 건강검진센터 및 주요 대학병원 200여 곳을 공급처로 확보했고 다수의 기업과 및 지자체의 건강검진항목에 NK뷰키트 검사가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건강보험 등재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심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올해 매출을 큰 폭으로 신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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