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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에 금천구 등 6곳 선정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2016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서울 금천구, 경기 안양시ㆍ안산시, 강원 춘천시,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 등 6개 기초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기존 중앙정부가 추진하던 방식에서 전환,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의 ‘나들가게’를 집중 육성하고자 지난 2015년 새롭게 도입된 사업이다. 2015년에는 서울 송파구, 경기 부천시, 강원 영월군, 충북 제천시, 경북 포항시, 제주 제주시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중기청은 “지난 12월 11일부터 약 한달 간 공모를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모집한 결과, 지난해보다 9개가 증가한 24개 지자체가 응모했더”며 “참여한 지자체는 제안한 사업계획에 따라 현장ㆍ발표 평가 등을 거치면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제안했고, 다수의 지자체가 지방비를 2배 이상 부담하겠다는 등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6개 지역은 3년에 걸쳐 최대 8억원의 국비(국비 80%, 지방비 20%)를 지원받게 되며, 지역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키지 사업(모델숍 지원, 점포 건강관리, 역량강화 교육 등)’과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지자체 별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선순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로컬푸드 연계 판매 및 전용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ㆍ공급 △지역 밀착 문화사업과 부가서비스 개발 등이다.

중기청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이 2년차로 접어든 만큼 조직화(선도지역 협의회 구성 등) 및 공동세일전 지원 등의 협업화를 확대해 사업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총 12곳)의 사업추진 내용을 6개월마다 점검하고,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이 부실한 지자체에는 예산삭감 및 지원중단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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