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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인 우리 동네 매력, 정부가 키워준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5일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선정,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2년간 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방한객의 지역별 행선지가 서울 80.4%, 제주 18.0%, 경기 13.0%, 부산 8.0%(중복응답) 등 서울 편중현상이 심각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감춰진 우리의 매력을 더 많이 알려야, 한국관광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잠재력을 키워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문체부는 지난달 지역 전통문화를 활용한 5개의 체험관광 콘텐츠를 선정했으며, 오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서울, 제주 제외) 대상 공모를 통해 15개의 지역 관광콘텐츠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콘텐츠는 축제, 문화예술, 음식, 한류, 스포츠, 레저ㆍ휴양, 의료 및 미용 등 8개 유형이며, 스토리텔링, 여행코스와 일정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지원대상 지자체를 선별키로 했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역 콘텐츠 20개에 대해 향후 2년간 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관계망(네트워크)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해외ㆍ홍보 마케팅 지원에는 상품 운영 개선을 위한 교통비 일부 지원은 물론, 주요 방한국가의 유력 여행사를 통한 지역대표 관광콘텐츠 판매 추진, 해외 주요 관광박람회 및 한국문화관광대전 전용부스 설치 지원, 한국관광 종합 안내사이트(Visitkorea)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한류스타와 인기 예능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주간 연계 홍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오후2시, 서울시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지하철 1호선 종각역, 구 한국관광공사 건물) 16층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지역 관광콘텐츠는 내국인 뿐 만 아니라 외래관광객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라며 “지역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외래관광객 20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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