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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음 구별이 어려운 부모님…‘노인성 난청 의심’, 설 연휴 맞아 늦기 전에 보청기 상담해야..

나이 드신 부모님이 있는 자녀라면, 설 연휴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오랜만에 가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여러 질병에 노출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난청이 많이 발생한다.

노인성 난청은 노년에 흔히 일어나는 증상으로, 70세 이상 인구 10명 중 6명은 노인성 난청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 부모님과 전화 통화 시 동문서답을 하거나 여러 번 되묻는 횟수가 예전에 비해 잦아졌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노인성 난청의 경우 듣기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발음 구별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저하된 청력은 회복되기 어렵고 지속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때문에 노인성 난청을 방치하게 될 경우 듣기 능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타인과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듣지 못하는 것으로부터의 소외감, 자신감 저하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노인 우울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력이 저하되었을 경우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에 비해 경도 난청은 약 2배, 중도 난청은 약 3배, 고도 난청의 경우 최대 5배까지 높다는 결과가 있다. 이는 난청이 단순히 듣기와 대화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노인성 난청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난청 여부를 체크하고 보청기로 재활을 시작해야 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청력이 나빠져 잘 들리지 않는데도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난청을 방치한다면 아무리 비싼 보청기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서 “난청은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보청기를 시작해야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혜경 원장은 “올바른 상담을 통해 제대로 된 보청기 피팅 및 보청기 조절을 받지 못한다면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렵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보청기 전문센터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서초, 마포 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청각학을 전공한 석박사 그룹의 청능사가 8개의 멀티 브랜드 보청기를 개인에게 맞게 추천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실이측정 장비를 이용해 객관적인 보청기 피팅(조절)이 가능하며, 영ㆍ유아부터 노인까지 연령에 맞는 청능재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할 경우 대표번호 02-717-1919 (마포지점)로 문의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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