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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보일러도 사물인터넷” 귀뚜라미, ‘IoT 하이핀 기름보일러’ 출시
보일러 핵심 열교환기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내구성 높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귀뚜라미(대표 이종기)가 가스보일러에 이어 기름보일러에도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결합시켰다.

이 회사는 3일 ‘IoT 스테인리스 하이핀 기름보일러’<사진>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스보일러에만 적용됐던 IoT기능을 기름보일러에도 확대 적용, ‘IoT보일러’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귀뚜라미 IoT 스테인리스 하이핀 기름보일러는 기존의 IoT 가스보일러와 같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해 집 안팎에서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전원, 온도, 24시간 예약은 물론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가 스스로 자가 진단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소비자는 알림단추를 눌러 AS를 신청할 수 있으며, 보일러상태는 자동으로 지역 서비스기사에게 접수된다. 이러한 보일러상태는 본사 서버에서 통합 관리돼 더욱 발전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IoT 스테인리스 하이핀 기름보일러는 보일러의 핵심인 열교환기를 고급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부식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귀뚜라미보일러 열교환기 핵심기술인 ‘하이핀 연관’을 적용해 열효율은 높이고 크기는 줄였다고.

하이핀 연관은 고온의 열기가 물을 데울 때 열이 교환되는 면적을 높여 열전달을 촉진하는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작은 열교환기로도 충분하게 열을 교환할 수 있어 크기는 줄이고 열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용량별로 50만~70만원대.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은 “최근 전자업계에 사물인터넷기술이 큰 이슈가 되고 있지만 보급률을 극히 미미한 실정”이라며 “보일러에 확대 적용해 IoT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는 8년 연속으로 러시아 ‘국제 냉난방설비 전시회(Aqua-Therm Moscow 2016)’에 참가해 IoT보일러, 저(低)질소산화물배출 보일러, 온수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개막된 이 전시회는 오는 5일까지 열린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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