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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베링거인겔하임,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 굳히기 나서
현 30만리터 이어 5억유로 투자 墺에 15만리터 생산시설 추가로 짓기로


[헤럴드경제]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오스트리아에 5억유로를 투자 15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추가로 짓는다.

현재 30만리터로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알려진 이 회사가 2021년 공장을 완공해 가동할 경우 총 45만리터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론자(26만리터)는 물론 현재 18만리터 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 년내 3공장(18만리터)을 추가로 완공하더라도 1위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3일 베링거인겔하임코리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공장 내 신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짓는데 5억유로(6650억원)를 투자한다.

신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은 2021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안드레아스 바너(Andreas Barner)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안정적인 시장 공급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보다 독립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은 빈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수 년에 걸쳐 세포배양기술을 새롭게 증설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유럽 최대인 독일 비버라흐(Biberach)공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시장 진입과 세포배양 기반 제조를 위한 2개의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운영해왔다.

그간 알려진 것과 달리 베링거인겔하임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회사로, 연간 30만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볼프강 바이커(Wolfgang Baiker) 바이오의약품·시설운영담당 이사는 “이번 투자는 유망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프로젝트를 더욱 원활히 진행하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대한 전세계 시장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35년이 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업계 선구자로, 전세계 환자들을 위한 25종류의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해 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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