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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증장애인 직업재활훈련 및 생활체육지원 서비스 실시

T-BALL, 체험홈 꿈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증장애인 자립/독립/재활 이끌어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원장 오효미)에서 지역사회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훈련 및 생활체육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양덕사회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직업재활시설로 보건복지부에서장애인 생산품 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 우편물 발송대행사업, 인쇄 및 제본사업, 고지서 출력 사업 등을 진행하는 보호작업장과 중증 장애인들의 사회 통합 기술훈련과 직업 생활 적응훈련을 돕는 직업적응훈련반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중 최초로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선보인 바 있는 고지서 출력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구청, 동래구청, 금정구청의 각종 고지서(자동차세, 재산세, 환경개선부담금) 출력 업무를 도맡고 있다. 여기에 롯데복지재단의 우편물 봉함기 지원으로 고지서 출력량이 대폭 늘어났고 이는 매출 향상으로 이어져 중증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임금 상승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2014년부터 매주 토요일 T-ball교실을 운영하며 중증 장애인들의 생활 체육 분야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T-ball 교실은 타격을 통한 중증 장애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신뢰감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사회적 태도를 갖게 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의 체력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2014년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는 T-ball 교실과 더불어 이용자들이 모두 참여 할 수 있는 뉴스포츠교실을 실시하여 체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의 주체적인 자립을 돕는 체험홈 꿈틀 프로그램은 지난해 종료,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꿈틀 프로그램은 직업재활시설 내에서 자립을 희망하는 근로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자립생활훈련 ▲가사훈련 ▲사회적응기술훈련 ▲입주자 월례회의 ▲멘토-멘티 모임 ▲보호자 자조모임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1명이 자립에 성공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해 온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도 여느 장애인 시설과 마찬가지로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 실정이다. 백정은 직업 재활사는 “재정여건이 넉넉지 않아 생활용품, 의료용품, 간식류, 문구류 등이 늘 부족하다”면서 “물품 후원의 경우 면세 혜택도 가능한 만큼 많은 지원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주 화요일 시보 작업에 참여해주실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분들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 오효미 원장은 “중증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권리를 누리고 일할 수 있는 사회, 스스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지역 사회 장애인 복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늘 새롭고 깨어있는 직업 재활 시설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 특히 공공기관과 일반 기관에서 시설 제품을 이용해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지난 12월 4일 국제신문 드마리스 플러스에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한 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 성과를 나누고 중증 장애인들과 유대의 시간을 갖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후원 및 자원봉사에 대한 내용은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홈페이지(www.dmbest.kr)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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