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여행지로는 미주 지역이 증가하고 유럽은 약세를 보였으며, 중국과 동남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나투어[039130]는 1월 한 달 간 자사에 접수, 실행된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30만 3000여명의 행선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송객수는 하나투어 월별 집계에서 역대 최대치이며 작년 1월에 비해 18.4% 늘어난 기록이다.
행선지 별 비중은 일본(40.7%), 동남아(36.0%), 중국(13.8%), 남태평양(3.9%), 유럽(3.8%), 미주(1.8%)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행선지 별 비중은 동남아(43.4%), 일본(27.3%), 중국(16,.5%), 유럽(6.3%), 남태평양(4.7%), 미주(1.8%) 순이었는데, 올해는 1,2위, 4,5위의 순위가 맞바뀌었다.
송객 수 증감 면에서는 일본, 미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동남아와 중국은 약보합세였다.
일본은 오사카, 오키나와 자유여행 및 남큐슈의 패키지의 수요 증대에 따라 76.6%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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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해외여행지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하와이(와이키키 해변) [하나투어 제공] |
미주는 캐나다 및 하와이를 중심으로 18.9% 증가했다. 특히, 지난 12월 진에어 신규 취항한 하와이는 패키지와 더불어 자유여행 수요 모두 증가했고, 과거 허니문 여행지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일반인들로 선호 범위가 넓어졌다.
속성별로는 자유여행을 구성하는 패스(81%↑), 입장권(187%↑), 현지투어(22%↑), 호텔(27%↑) 등의 예약이 일본과 동남아 여행객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보였다.
2월 해외여행 예약객수는 20여만명으로 작년 2월에 비해 18.1%, 3월은 17.5%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설 연휴는 기간이 긴 만큼 중. 장거리 지역 선택 비중이 예년에 비해 높아 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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