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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남성 리스트 추가, “22만명, 5년치 정보 담겼다”
[헤럴드경제] 추가 성매매 남성 리스트가 폭로됐다. 이번에도 라이언 앤 폭스 김웅 대표가 공개했다.

정보 에이전시 업체 ‘라이언 앤 폭스’는 28일 “이번 장부는 지난 13일 1차로 공개된 엑셀 파일에 함께 저장돼 있던 것”이라며 해당 장부를 공개했다.

장부에는 서울 강남구 일대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성남시 등 수도권 지역의 활동내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언 앤 폭스’가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활동중인 성매매 조직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공개된 개인정보 수는 기존 6만6000여건에서 15만4000여건이 더해져 총 22만여건이 됐다.

한국일보와 인터뷰한 김 대표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일부 유흥업소 업주들이 이 장부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소 5개 이상의 성매매 조직이 제작한 장부인 것으로 추정된다.

1차로 공개한 파일은 전체 5개 시트로 구성된 엑셀 파일 중 1개 시트에 불과했으며 이번에는 남은 4개 시트를 한꺼번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폭로될 정보에는 ‘병원장. 연봉 18억원’, ‘현직 경찰’ 등 성매수 의심 남성 신원 정보부터 전화번호만 나열된 데이터까지 최소 5년 이상 쌓인 정보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일명 ‘성매매 고객 리스트’로 불리는 이 파일을 넘겨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리스트에는 이름은 없지만 성매수 남성으로 추정되는 6만6000여개의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빼곡하게 담겨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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