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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어르신의 행복감을 높이고 고독사를 막기 위해 올해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사회적 교류 단절로 고독사와 자살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나아가 자연스런 돌봄 체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홀몸노인 중 가족,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됐거나 우울증이 있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이다.

또 서대문구는 올해 최소 60명 이상에게 고독사와 자살위험군 특성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부인과 사회적 관계를 전혀 맺고 있지 않은 ‘은둔형 고독사 위험군’에는 전문 상담과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신체장애나 만성질환으로 외부활동이 어렵고 우울증이 있는 ‘활동제한형 고독사 위험군’에는 사례관리 서비스 외에도 투약과 자조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우울증 자살 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집단정신치료, 원예치료, 나들이문화체험도 마련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맞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여 어르신들 간에 상호 돌봄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주위에 고독사와 자살위험이 높은 홀몸어르신이 계시면 구청 어르신복지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청 어르신복지과(02-330-1639)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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