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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아파트 ‘물탱크 동파’ 물난리…계단도 빙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 27일 오후 9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20층 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물탱크 배관이 터졌다. 약 3시간동안 1층 계단까지 물이 쏟아져 내리고 엘리베이터까지 고장이 나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계단을 따라 1층 출입구까지 흘러내린 물이 얼어붙은데다 엘리베이터까지 고장 나 총 40가구 주민들이 통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단수 상황은 없었고, 소방당국이 계단에 염화칼슘을 뿌려 현재는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일부 가구는 집 현관문 안쪽까지 물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1명은 귀가하다 1층에 물이 얼어 생긴 빙판에서 넘어져 통증을 호소하기도했다.


소방당국은 추운 날씨로 물탱크 배관이 얼어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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