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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훈 선거사무소 ‘훈훈캠프’ 명명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김상훈의 ‘훈훈 캠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는 대구 서구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 선거사무소 입구에 걸린 현수막 문구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예비 후보 등록과 함께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훈훈 캠프’로 명명했다.

말 그대로 상대방과 소통하며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선거사무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이 같이 이름을 붙였다.

그는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게 일체의 네거티브 전략을 금했다.

김 의원은 “경선이 임박해질수록 공해라고 부를 만큼 선거정보가 난무하고 있어 주민들의 피로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비방이나 흑색선전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정치 혐오를 가중시키는 꼴”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주민의식이 더욱 성숙해진만큼 누구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식의 홍보나 네거티브 전략은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에게 지역현안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주는 인물이 결국 선택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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