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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연휴 ‘우렁각시 세트’ 끼고 ‘방콕’하세요
-GS샵, 나홀로 족 겨냥한 ‘끼니박스’ 판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가족과의 상봉도 여의치 않고, 명절에 딱히 갈 데 없는 ‘나홀로 족’들은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GS샵이 진행한 설문조사를 종합해 보면 미혼 남녀들은 단순히 푹 쉴 수 있다는 이유로 명절을 기다리고 있었다. 연휴라고 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기 보다 집에 누워서 마음 편히 쉬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S샵은 설을 맞아 회원 77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설 명절을 기다린다는 이는 전체 응답자의 27.3%, 명절이 오히려 괴롭다는 답이 26.2%로 비등했다.

그러나 미혼 남녀 회원들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이들이 오히려 명절을 더 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녀 회원들은 응답자 중 80.4%가 명절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명절이 기대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53.2%가 ‘연휴에 쉴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서 좋다는 답변은 22%,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게 좋다는 답이 15.4%였다.



가족이나 친척들을 만나는 미혼 남녀들도 있지만, 응답자의 20%는 설 연휴를 혼자 보낸다고 답했다.

명절을 이토록 기다리는 미혼 남녀들이지만, 별 다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닌듯 했다. 설 명절에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가만히 누워서 마음 편히 쉬겠다’는 답이 53.6%로 가장 높게 나왔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떠난다는 답변은 41.8%로 그 뒤를 이었다.

GS샵은 명절에 ‘방콕’을 즐기려는 ‘나홀로 족’들을 위해 ‘우렁각시 세트’를 기획했다. ‘우렁각시 세트’는 즉석밥과 참치캔, 쌀떡국, ‘진짬뽕’ 라면, 부침가루, 유자차, 햄 등 오뚜기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연휴에 혼자 집에서 쉬면서 끼니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시중가보다 대폭 할인된 9900원이다. 단, 1인당 최대 2개까지만 살 수 있고 전체 수량도 5000박스 한정이다.

김태경 GS샵 M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상품 기획에 반영할 수 있었다”며 “GS샵은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기반의 맞춤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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