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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삼성 사장단 헌혈 위해 팔걷어붙였다
- 국가적 헌혈 부족 사태 위해 40일간 삼성 전사적 헌혈캠페인 동참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헌혈캠페인에 동참했다. 삼성그룹은 2월 29일까지 40여일동안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벌이고있다. 겨울철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2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정유성 삼성SDS 사장(왼쪽)과 김석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오른쪽) 등은 이날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헌혈했다. 


삼성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을 벌이는 가운데 삼성 사장단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직접 헌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헌혈캠페인은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카드 등 각 계열사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되고있다. 사업장마다 헌혈버스를 운영해 임직원 참여를 돕고 있다. 임직원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삼성 측은 내다봤다.

삼성은 겨울철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헌혈캠페인을 벌여왔다. 지난해까지 참여 임직원만 28만명에 달한다.

삼성 관계자는 “겨울철은 날씨가 추워서 헌혈 인구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데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올 들어 헌혈 참여도가 떨어져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물산 노사협의회가 헌혈 캠페인 조기 전개를 제안해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헌혈 캠페인 외에도 5억원 상당의 헌혈버스 두 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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