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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4Q 아이폰 7478만대 판매…올해는 “매출 감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애플이 지난 4분기 모두 7478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아이폰6 출시 직후인 2014년 4분기 세운 7450만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하지만 7500만대에서 7600만대를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에는 훨씬 미달했다.

우리시간 27일 외신들은 애플이 지난 4분기 75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또 애플의 주력 제품이자,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폰 판매량도 7478만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4분기 애플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친 것이다. 최근 미국 투자 전문가들은 애플에 대한 기대치를 줄줄히 낮추면서도, 4분기 매출은 766억 달러, 아이폰 판매량은 7550만대는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올해 실적 전망은 애플 스스로 더 낮췄다. 애플은 올 1분기 매출이 최고 53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555억 달러는 고사하고, 지난해 1분기 기록한 580억 달러보다도 10% 이상 외형이 줄어들 것임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한편 이 같은 애플 실적 발표에 앞서 ‘애플의 전성기는 끝났다’는 비관적인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올해는 아이폰 판매가 감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이제 아이폰은 정점을 찍었고, 관건은 낙폭이 얼마나 될 것인가 뿐”이라고 보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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