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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의 전 차관 변호사 등록… 여성단체 반발 확산
[헤럴드경제] 대한변호사협회가 성접대 논란을 일으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변호사 등록신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여성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ㆍ한국여성민우회 등 9개 여성단체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변호사자격 등록을 허용한 대한변호사협회는 결정을 철회하라”고 26일 밝혔다.

단체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학의 전 차관은 성접대ㆍ성폭력과 관련해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을 받지 않았다”며 “대한변호사협회의 결정은 법조계의 ‘제 식구 감싸기’와 ‘전관예우’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 등 향응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김 전 차관의 등록신청을 거부했지만 최종권한을 가진 대한변호사협회가 허용하면서 김 전 차관은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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