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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보육대란 위기…서울시의회 의총서 누리과정 예산안 부결
1월 유치원 교사 월급 미지급ㆍ운영난 불가피…다음달 2일 재논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누리과정(만 3~5세 공통 무상교육 과정) 예산 미편성으로 서울지역 보육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분 누리과정 예산안 2개월치 우선 편성하는 안을 26일 긴급 의원총회 안건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사립유치원들은 1월 유치원 교사 월급 지급과 운영비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더민주당은 다음달 2일 의총을 다시 열어 누리과정 예산 편성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더민주)은 이날 의총이 끝난 직후 “의원들 간 이견이 많아 오늘 의총에서는 안건이 부결됐다”며 “다음주 2일까지 의견을 다시 모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전혀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물러서는 건 잘못된 사실을 용인하는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의총에서 유치원 누리과정 두달치 편성안이 가결되는 것을 전제로 서울 보육대란이 일부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당분간 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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