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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혁신 부처별 업무보고] 군복무·취업연계 특기병 확대
고졸이하 입영전 기술훈련 이수…병무청, 올 1300명 모집


정부3.0 추진위원회와 병무청은 고졸이하 청년층에게 군복무와 취업을 연계하고 있는 ‘맞춤특기병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맞춤특기병제’의 추진성과와 확대 운영방안을 보고했다.

맞춤특기병은 18~24세의 고졸 이하 미취업 청년이 입영 전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 기술훈련을 이수하면 각 군의 기술특기병으로 복무하고 전역 후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현역병 모집제도다. 이날 회의에서 병무청은 고용노동부와 각 군이 협업과제로 추진 중인 ‘맞춤특기병제’가 고졸이하 취약계층 청년들의 취업활성화에 상당한 성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2014년 이후 1842명이 지원, 1061명이 기술훈련을 받고 있거나 훈련수료 후 입영했다. 그 중 128명은 올해 전역을 앞두고 있다.

병무청은 올해 ‘맞춤특기병’ 인원을 작년보다 30%가 늘어난 1300명을 모집하고, 육군에만 운영하던 것을 해·공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에게만 한정하던 지원자격도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폴리텍 기능사 양성과정, 일·학습병행제·취업사관학교 등 각종 직업훈련을 받은 청년들에게도 확대하기로 했다.

‘맞춤특기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장병에게는 전역 후 3개월 간 집중 취업알선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취업에 성공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한다.

‘맞춤특기병’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지방병무청 모병센터를 방문하면 연중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에 대해서는 1:1 맞춤상담을 통해 기술훈련부터 전역 후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설계해 준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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