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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당동 주택서 불…혼자 살던 60대 노인 숨져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26일 오전 0시55분께 서울 신당동의 한 주택 2층 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약 5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 집에 살던 60대 노인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2층에 혼자 살던 하모(67ㆍ여) 씨가 숨지고, 소파, TV, 냉장고 등 가재도구와 부동산 54㎡ 중 30㎡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가 난 건물의 1층은 점포로, 2∼3층은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다른 층으로 불이 옮아 붙지는 않았다. 화재 당시 1층 점포는 비어 있었고, 3층에 거주하던 2가구 2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안으로 문이 잠겨 있는 상태로 아직 방화 혐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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