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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북극 냉기에 손상된 피부 지켜주는 ‘뷰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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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찬 바람 불면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 감기, 낙상 등 병원 신세를 지게 하는 질병들도 걱정이지만 찬 바람에 건조해지고 예민해지는 피부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겨울철 기후는 피부의 적이다. 차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갈 뿐더러, 칼바람이 물리적으로도 피부벽을 손상시킨다. 여기에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는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어 안면홍조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이 같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각종 손상으로부터 보호해주려면 어떤 뷰티 푸드를 이용하는 게 좋을까.


▶수분 보충해주는 오이, 자몽 =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때에는 우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 팩을 하는 것도 좋지만 먹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분을 보충하는데 좋은 식품으로 첫 번째는 오이를 들 수 있다. 오이는 90%가 수분인데다, 칼륨도 풍부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체내 수분은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자몽도 90%가 수분으로 구성된 과일이다. 비타민C도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안색을 밝고 생기있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 자체를 많이 먹는 것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피부 관리 비결로 물 많이 마시기를 꼽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의사 등 전문가들은 하루에 2ℓ 이상의 물을 먹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수분 지키는 비타민A =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 속 수분을 아무리 보충해줘도 쉽게 날아가버릴 수가 있다. 수분 보충 못지 않게 수분을 오래 유지하도록 지켜주는 것도 중요한데, 비타민A가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구마와 당근을 들 수 있다. 고구마는 비타민A 외에도 섬유질이 많아 변비를 예방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다스리는 데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당근은 피부 사이에 피질을 형성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피부에 탄력을 주는 비타민E = 피부를 물리적인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피부벽을 탄탄하게 하고, 탄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피부에 탄력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은 비타민E인데, 아보카도에 많이 들어있다.

아보카도는 비타민E외에도 칼륨, 비타민B, 단백질 등이 많다. 아보카도는 ‘과일의 버터’라 불릴 정도로 지방이 많은데, 이 식물성지방이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를 윤기나게 해준다. 100g 당 187㎈로 열량은 높은 편이지만, 포만감이 높고 식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 역시 비타민E가 풍부한 뷰티푸드다. 올리브의 식물성 기름과 비타민E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손상된 피부 조직의 복구를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올리브의 짭쪼름한 맛이 싫다면 올리브유를 요리 과정에서 활용해 섭취해도 좋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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