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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安, 불출마도 개인의 자유” 자신감 그리고 강공
‘이겨야 본전, 패하면 추락’이라는 압박 받는 안철수의 안위 챙겨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20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화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사진>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게 “출마는 개인의 자유”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전 비대위원은 또 “안철수 의원의 불출마도 개인의 자유일 것”이라며 ‘이겨야 본전, 패하면 추락’이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안 의원을 걱정해주는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이 전 비대위원은 25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1986년 상계동으로 이주해 재개발 이후의 추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특히 출마선언문에서 자신을 ‘고향에 돌아온 연어’로, 안 의원을 ‘불곰’으로 표현한 것을 예로 들며 “연어를 사냥하려는 곰도 절박하다.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즌에 맞춰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안 의원은 중앙정치에 신경을 쓰다 보니 지역구 활동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정면으로 지적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어 “안 의원은 주민들에게 의정보고서조차 만들어 배포하지 않았다”며 ‘지역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안 의원의 반박에 대해 “(노력의 대상이) 어느 지역인지 명시하지 않으셨다. 최근 안 의원의 정치적 노력은 상계동을 벗어난 지역에서 많은 듯하다”고 작심한 듯 공격을 이어나갔다.

한편 이 전 비대위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키즈’로 활동하며 청년표를 응집시키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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