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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둘째 아이 양육비 50만원으로 상향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앞으로 서울 중구에서 둘째 아이를 낳으면 양육비 50만원, 셋째는 100만원을 받게 됐다. 넷째 이상 낳으면 300만원을 받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올해부터 주민이 둘째아를 낳을 경우 출산양육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20만원에서 2.5배 증가한 금액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중구를 포함해 7개 구에서 최고금액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양육지원금 신청은 1월1일 이후 태어난 아이의 출생신고 후 6개월 이내에 거주지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생아 출생일 현재 12개월 이상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실제 거주중인 신생아의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중구가 둘째아이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을 인상하게 된 것은 상주인구의 감소로 도심공동화가 심화되는 등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라 판단해서다. 중구의 인구는 2015년 12월 12만5700여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지원된 출산양육지원금은 총324명에 1억2천40만원으로 둘째아이가 242명, 셋째가 45명, 넷째이상이 7명이다.

중구는 이외에도 민간기업과 손잡고 출산축하용품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2013년 4월부터 CJ LION과 함께 펼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440명에게 지원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걱정이 없도록 출산양육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모자건강사업을 마련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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