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준식, 취임 후 첫 저출산특위…“초1ㆍ2 돌봄 공급 2만명 확대”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당정협의에 참석, “초등학교 1~2학년생의 돌봄교실 공급 규모를 2만명여명 이상 늘리겠다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역시 “올해부터 미취학 아동에게 서비스가 집중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출산율 상승과 경제활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비책이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저출산대책 당정협의가 열린 가운데 이주영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등이 참석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 부총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특위에 참석해 “3학년 이상의 돌봄 수요는 학년 발달과 특성을 고려해 연계형 돌봄교실로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초등돌봄시스템은 저출산 대책이 될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를 완화하는 방안”이라는 것이 이 부총리의 생각이다. 이 부총리는 이어 “당초 공약에 따라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했지만, 2014년 12월부터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교실’로 정책 방향을 조정했다”며 “이후 학부모 만족도가 2014년 92.2%에서 2015년에는 94.7%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저출산대책 당정협의가 열린 가운데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날 같은 회의에 참석한 강 장관 역시 “여성가족부에서 하고 있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시설이 운영이 되지 않는 야간이나 주말에 특별히 더 성과를 많이 거두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용가구도 지난해 5만8000가구를 돌파했다. 올해는 저소득층과 미취학 아동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편해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당정은 이날 회의 결과 올 연말까지 임신ㆍ출산ㆍ보육 관련 결제카드인 ‘국민행복카드’에 아이돌봄 서비스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일원화하는 유-보 통합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올해 825억원으로 배정된 아이돌봄 서비스 예산을 내년에는 2배 이상 늘리도록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yesyep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