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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어때’ 숙소예약 당일취소도 100% 환불 승부수 띄운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위드이노베이션가 운영하는 숙박 예약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가 입실 당일, 숙소 예약 취소 시 결제금 전액을 돌려주는 ‘100% 환불 보장제’를 실시한다.

22일 위드이노베이션은 숙박O2O 서비스 ‘여기어때’를 통해 숙소를 예약한 고객이 피치 못할 사유 또는 단순 변심으로 입실 3시간 전 예약을 취소하면, 예약금을 전부 환불 받을 수 있게 정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입실 당일에 고객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일정한 수수료를 제외하고 일부만 환불하거나, 심지어 환불 자체가 불가했던 것을, ‘여기어때’가 앞장서 소비자 친화적으로 바꾼 것이다.

위드이노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중소형 숙박업소의 올바른 예약문화 정착과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고객은 호텔 등 방문숙소의 기회상실비용을 배려하고, 제휴숙소는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상되는 숙박 업체들의 반발에 대해서도 ‘서비스 향상에 따른 이미지 제고’로 만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 총괄은 “이번 정책은 ‘숙박업소 업주의 호응을 끌어 내고, 소비자에게 ‘특수유형상품인 당일숙박 취소에 대해 금액 전부를 환불하는 국내 첫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면서 “오래된 숙박시장의 시스템 개선을 주도해 산업 혁신을 꾀하고,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약 750억원 가량의 모텔 등 숙박업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지하경제에 있던 이들 숙박 거래가 O2O 서비스를 통해 연간 9000억원까지 양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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