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성준 방통위원장 “방송 공적 책임 제고할 것”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정부가 방송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1조원이 넘는 가치를 지닌 700㎒ 주파수를 할당받은 공중파 방송이 약속한 UHD 관련 투자를 이행해, 차세대 방통융합 서비스를 만들어간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등 방송통신 유관협회와 기관이 공동 주최한 ‘2016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21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전직 장차관 등 500여명의 방송과 통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신년 인사를 통해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는 미디어 빅뱅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는 올해에도 방송통신 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로 삼아 초고화질 (UHD) 방송 등 차세대 방송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송통신 관련 제도와 법의 재검토를 약속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통신과 방송의 합병, 또 갑과 을 관계의 방송사 간 콘텐츠 대가 산정 문제 등 고질병 치유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최 위원장은 “제3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약속한 정책들에 대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겠다”며 “방송통신 생태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 발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한편, 방송의 공적 책임을 제고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방송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