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흐리고 밤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고 예상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21∼22일)은 울릉도ㆍ독도 5∼10㎝, 강원도 영동ㆍ경북북부 동해안1∼5㎝이고, 예상 강수량(21∼22일)은 울릉도ㆍ독도 5∼10㎜, 강원도 영동ㆍ경북북부 동해안 5㎜ 내외다.
반면 강원 동해안과 일부 경상남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날에 이어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10.0도, 수원 -8.2도, 강릉 -5.0도, 대전 -8.1도, 광주 -4.9도, 대구 -7.4도 등 영하권에 머무른 상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최저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니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최근 한파가 계속되며 이날 한강의 올해 첫 결빙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평년에는 1월 13일에, 작년에는 1월 3일에 한강이 언 것으로 관측됐다.
[사진=기상청] |
기상청 관계자는 “12월부터 계속 따뜻하다가 이달 18일께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돼 평년보다 결빙이 다소 늦었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