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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대 환적 거점항으로 떠오른 부산신항, 개장 10주년 조촐한 기념식 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국내 최대 해양관문으로 올라선 부산신항이 개장 10주년 맞아 조촐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화려한 세레모니도 없었고 그저 항만근로자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순서가 전부였다.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유가하락 등 항만물류 업계에 불어닥친 어려운 경제여건 탓이었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19일 오전 신항 한진해운 터미널에서 항만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개장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항만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수준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BPA 우예종 사장과 부산항운노조 김상식 위원장, 신항 터미널 운영사 대표단들은 함께 항만 근로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근로자 식당에서 오찬을 같이 하면서 지난 10년간 신항 발전에 기여한 항만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우 사장은 “10년 전 부산항 신항이 개장할 당시, 물동량 확보에 대한 많은 우려도 있었으나, 오늘날 신항은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50%를 처리하는 제1의 항만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신항 개장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항을 세계 2대 환적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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