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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설 맞아 이태원 등 외국인밀집지역 특별단속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서울지방경찰청은 다음달 설 연휴를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 형사 활동은 최근 발생한 ‘이태원 외국인 집단폭력 사건’ 등 외국인 범죄 차단을 위해, 주요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찰이 꼽은 외국인 밀집 지역은 서울 시내 7곳으로, 영등포구(대림동), 구로구(가리봉동), 용산구(이태원동), 광진구(자양동), 관악구(신사동), 금천구(독산동), 마포구(홍익대 인근)다.

경찰은 강ㆍ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 지역 순찰, 흉기 소지자 검문ㆍ검색 등을 강화하고 외국인의 음주 소란, 무전취식 등 각종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모든 수사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경찰서가 합동 단속을 펼쳐 불법 체류자 단속뿐 아니라 외국인 주요 자금원으로 활용되는 도박ㆍ성매매 업소에 대한 외과 수술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범죄예방 분위기 조성’과 ‘집중 현장 형사활동’ 등 2단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1단계는 오는 31일까지 국수대와 관할 경찰서가 주말(금ㆍ토요일 오후 7~11시)에 집중 투입되어 위력 순찰, 검문ㆍ검색, 범죄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2단계는 이 같은 활동을 오는 2월 10일,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매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ㆍ마포구 관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한미군 범죄 예방을 위해 신규 전입하는 신병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합동순찰 등 한ㆍ미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경찰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 등이 합동으로 실시, 실효성 있는 외국인 범죄 분위기 제압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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