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찰청장 “北도발 적극대처...테러전담 부대 강화”
-대테러 7개 경찰특공대 신설
- 국제방첩, 테러 대비 강화위해 인력 확충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강신명 경찰청장이 “2017년까지 국제방첩, 사이버테러분과 기구의 인력을 확충하는 등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테러 위기 상황 대처를 위한 합동 당정협의’에서 “인천, 경기, 강원등 북쪽 지역 경찰 작전부대의 출동 태세를 재점검하고 경찰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북한의 기습 도발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무엇보다 휴전선과 마주한 경기북부권에 대한 안보 치안역량을 강화하는 게 시급하다”며, “북한 도발이나 테러 위협이 높은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방경찰청장 지휘를 받아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청장은 이에 따라 “의정부에 있는 경기2청을 경기북부지방청으로 전환해 경기 북쪽 지역의 대테러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는 말했다.

강 청장은 또 테러 세력의 국내 잠입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청장은 “경찰부대의 대테러 역량도 높이겠다”며 “전국 7개 경찰특공대와 276개 경찰부대를 테러전담 긴급 진압부대로 편성하고, 장비와 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지자체와 합동훈련을 실시해 유기적이고 물 샐 틈 없는 협력대응 체제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청장은 “인터폴, 국정원,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테러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해 테러 용의자의 국내 입국을 사전 차단하고, 테러단체 가담, 선동, 지지 게시물에 대한 SNS 등 사이버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