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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중소기업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1382억원 지원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과 대학ㆍ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기 위해 ‘2016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지원사업(이하 산학연사업)’에 1382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지원은 성과 중심 R&D사업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해 개발이 곧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역점을 뒀다. 주요 개편내용은 △사업성패의 근간인 산ㆍ학ㆍ연 매칭의 질적 제고 및 매칭율 확대 △대학ㆍ연구기관의 중소기업 산학협력 지원서비스 강화 △산학연협력 거점형 기관의 성과위주 관리체계 구축 △지역특화산업 발굴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 등이다.

중기청은 “2016년도 사업개편에 앞서 중소기업 대표를 비롯해 대학ㆍ연구기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크 포스(TF)를 운영하고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대학ㆍ연구기관을 중소기업 R&D의 전진기지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학연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추진해온 중기청의 대표적인 장수 R&D 사업으로 23년간 총 1조 3677억원의 예산을 들여 4만2000여 개 과제를 지원해 왔다. 중기청은 지난해 1520억원의 예산으로 2178개 중소기업의 산학협력 R&D를 지원한 바 있다.

10인 이하 기업이 주로 참여하는(2014년 기준 63%) 동 사업의 기업 생존율은 일반기업에 비해 높고(최근 3년간 동 사업 참여기업의 생존율 97.2%, 일반기업 생존율 60.1%), 산학연사업을 경험한 중소기업 중 24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개방형 R&D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왔다.

동 사업은 오는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http://smtech.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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