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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성매매 인터넷시민감시단 1000명 모집
-온ㆍ오프라인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음란물 등 불법ㆍ유해 정보 감시 및 신고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불법성산업 인터넷 시민 감시단’ 6기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혹은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시민감시단은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인터넷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와 함께 거리에 살포되는 선정성 불법 전단지 신고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시민감시단 중 ‘심층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직접 불법ㆍ유해 정보를 검증하고 취합해 협력기관에 신고하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으며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상ㆍ하반기 활동평가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지난 한해 동안 인터넷 상에 있는 성매매 광고 등 불법ㆍ유해 정보 4만 436건을 삭제, 접속차단, 이용 해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시민 감시단이 모니터링하고 신고해 규제 처리된 불법ㆍ유해 정보의 비율은 매년 증가해 2013년 53.5%, 2014년 74.6%, 2015년 79.6%로 시민 감시단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성매매 광고물에 기재된 카카오톡 아이디 이용해지 활동을 안정적인 신고체계를 구축해 성매매 알선과 광고에 명백히 이용되는 카카오톡 아이디 신고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사 게시물도 감시하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시민 스스로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정화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온ㆍ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여성과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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