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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서운 한파, 언제까지 이어질까?
[헤럴드경제]19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매서운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북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상태”라며 “오늘(19일) 낮 최고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에 머물며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20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이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라도 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광주에는 11.5㎝, 목포 5.3㎝, 서천 15.0㎝, 김제 23.5㎝, 순창 18.0㎝ 등의 눈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6시부터는 광주·제주·전라남북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또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속초·태백 등에는 강풍경보가, 울산·부산·인천·경상남북도·충남·경기남부 등의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다.

이와 함께 충북 제천과 강원 산간 등 횡성·춘천·화천·철원·영월·태백, 경기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서울·대구·인천·경북·충북·충남·경기남부·전북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인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 칼바람까지 더해져 시민들이 온몸을 꽁꽁 감싸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서울의 체감온도는 -23.5도까지 내려갔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이달 25~26일께까지 이어지고 27일께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까지 영하권 내에서 기온이 점차 올라갔다가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5도에 달하는 등 다시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외출 시 방한용품 등을 착용해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수도계량기 등 동파방지를 위해 물이 조금 흐르도록 틀어놓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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