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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산업부 장관 “中企 수출 확대에 지원과 정책 집중할 것”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내수시장에 집중된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지원과 정책 수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 장관을 비롯해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조동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 장관은 “대한민국 경제는 성장과 정체 사이의 변곡점 위에 있다. 이 같은 어러운 시기일수록 우리 산업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중요하다”며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수출ㆍFTA, 뿌리산업 및 유통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산업부에 전달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입법 추진 △신흥시장 수출 인큐베이터 확대 △해외전시회 등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 확대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시 납품업체 부담 완화 △대규모점포 영업제한 대상 범위 확대 △시멘트 가격안정 및 부당경쟁 방지요청 등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는 무역촉진단 지원 예산을 현재의 2배 수준인 400억원으로 확대해달라고, 주보원 금속열처리조합 이사장은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적용하기로 한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한시 인하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계원 가구산업연합회장은 이케아 진출에 따른 국내 가구업계의 타격을 언급하며 가구 원부자재 수입관세 폐지를, 이황재 귀금속가공업연합회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주얼리 산업이 악영향을 받게 됐다며 정부가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지원에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주 장관은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 첨단 신소재, 고급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인력, 판로 등 여러 분야에서 총력 지원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앞줄 왼쪽 3번째부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앞줄 왼쪽 3번째부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부진과 불확실한 대외경제 상황에 놓여있는데, 산업부가 한ㆍ중 FTA를 활용한 수출회복을 통해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점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와 힘을 합쳐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입법을 추진하고, 기술개발(R&D) 투자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경영혁신을 추진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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